단양,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수상
단양,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수상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12.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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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콘텐츠 우수상… 지역관광지수 도 유일 1등급
(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대한민국 관광1번지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군은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주최하고 트래블아이·트래블투데이가 주관한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관광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지역 호감도와 축제, 관광수용태세, 관광시설, 관광마케팅, 관광콘텐츠 등 심사 전 부분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단양 팔경으로 불리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단양팔경은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팔경 중 하나인 도담삼봉은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주관한 티맵 빅 데이터로 본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과 겨울철 관광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군은 민선 6·7기 들어 단양호를 중심으로 한 뱃길과 느림보길, 만천하스카이워크,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서로 연결하는 체류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올해 10월말까지 1년 여간 총 105만8807명이 방문해 40억9441만원의 수익을 올리며 관광단양을 대표하는 명소로 떠올랐다.

또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전국적인 관광지로 알려지면서 단양읍 상진리를 비롯한 주변 상권도 크게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단양은 개청 이래 처음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은 내국인 1007만9019명, 외국인 3만9055명 등 총 1011만80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군은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개한 한국형 DMO 조사에서도 가장 관광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뽑혔다. 또 충북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설기철 문화관광과장은 “휴양관광 기반 확충과 홍보 마케팅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이번 상을 계기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휴양관광도시로 더욱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