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티 킴응언' 베트남 국회의장, 부산시 방문
'응웬 티 킴응언' 베트남 국회의장, 부산시 방문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2.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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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장 접견, 부산과 베트남의 우호협력 및 발전방안 등 논의
베트남 국회의장, 응웬 티킴 응언. (사진=부산시)
응웬 티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응웬 티 킴 응언(Nguyen Thy Kim Ngan) 베트남 국회의장이 4일과 5일 부산·베트남의 우호교류 및 경제협력 논의를 위해 부산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포브스 선정, 베트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뽑힌 바 있는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4일부터 7일까지 방한하며 이 기간 중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부산시를 방문한다.

부산에서는 4일 오후 4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접견하고 다문화 가정 간담회 및 부경대학교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 수여식에 참석한다.

또 주요 문화유적지 답사와 부산․경남 베트남 명예총영사관 방문, 기업만찬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5일에는 서울로 이동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베트남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10월 말 첫 해외 순방 때 아세안 회원국과의 우호협력 증진, 부산기업의 아세안 신흥시장 진출 및 수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을 방문했다.

오 부산시장은 “응웬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의 방문을 계기로 부산시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출발점으로서 입지를 한층 더 다지게 될 것”이라며 “베트남은 아세안 여러 국가 중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부산시의 신남방정책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시장 취임 후 첫 도시외교 방문지로 베트남 호찌민에 다녀왔다”며 “앞으로 베트남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양국 간의 우호증진과 상생협력을 위하여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