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컨소, 공공지원 민간임대 우선협상대상 선정
한신공영 컨소, 공공지원 민간임대 우선협상대상 선정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8.12.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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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검단 AB5 지구에 수요 맞춤 주거서비스 제안
양주옥정 A19-2 지구(왼쪽)와 인천검단 AB5 지구 조감도.(자료=LH)
양주옥정 A19-2 지구(왼쪽)와 인천검단 AB5 지구 조감도.(자료=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18-3차) 공모 심사 결과, 양주옥정과 인천검단에 각각 제일건설 컨소시엄과 한신공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의 평가와는 달리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평가항목을 추가, △일자리 창출 △상생·동반성장 △청렴 및 부패 방지를 위한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해 민간사업자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유도하고 청렴의식을 강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업체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한 사업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 및 사업취지에 부합하는 청년주택·일반주택 세대별 공간구성,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 산정, 각 지구의 컨셉에 맞는 주거서비스를 제안했다.

우선, 인천검단 AB5 지구 사업자로 선정된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최근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공유 프로그램에 방점을 찍었다.

한신공영은 주거환경 및 입주자 수요분석을 통한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계획, 청년세대를 고려해 공유 오피스, 취미지원실, 홈시어터, 노래방, 카셰어링과 일반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 아이돌봄교실, 육아용품 셰어링, 반찬가게 등의 생활·공유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또한 전세대 남향배치 및 단지내 레벨차에 따른 광장계획을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 세대의 니즈에 맞는 평면구성을 위해 수납공간 극대화 및 알파룸 제공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계획했다.

양주옥정 A19-2에 선정된 제일건설 컨소시엄은 수요층 특성 분석을 통한 보육·교육과 청년창업, 건강·편의 3대 테마를 바탕으로 24시간 연장보육지원, 어린이집 및 방과 후 교실,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주거서비스로 내세웠다.

가족구성원에 따른 7개 평형타입과 20가지 특화평면을 제시했으며, 지상주차장이 없는 100% 지하주차장으로 계획해 입주민의 안전 및 휴거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단지 북측 등굣길과 연계된 통경축으로 쾌적성까지 더했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공고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