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시가 실시한 ‘2018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 사업 여성‧보육정책분야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실질적 성평등 구현’, ‘보편적 돌봄체계 구축’ 등 2개 분야 5개 항목 12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는 공무원 성인지 교육, 여성 일자리 확대 및 지원, 여성 안전 서울 추진 등 ‘실질적 성평등 구현’ 분야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노력도 및 홍보실적, 우리동네 보육반장 자치구 관심도, 아동학대 예방교육, 보육교사 업무경감 등 ‘보편적 돌봄체계 구축’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올해 구는 관내 경찰서와 협력해 총 8개 범죄취약지역에 쏠라표지병을 설치함으로써 어두운 밤길에 도로의 조명등 역할을 하는 친근한 공간을 조성해 여성을 포함한 밤길 이용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시키고자 했다.
또한, 관내 업체 및 시설 종사자, 학생 1404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폭력에 대한 지역사회 내 인식개선으로 여성이 안전한 지역 만들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유아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예방 동화책 ‘누가 화를 내?’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밖에 구는 신축, 기존 민간시설 및 공동주택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결과 지난 2014년 26개소였던 국공립어린이집이 올해 54개소로 증가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과 여성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