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지역 간 균형 잡힌 주민건강 증진을 위해 설치한 사당 보건분소를 건강관리센터로 탈바꿈하고 3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당 보건분소는 사당권역 주민의 공공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된 건강관리 거점기관이다.

구는 지난 한 달간 시설 노후화와 비효율적인 업무 공간, 처방중심의 만성질환자 관리 체계 등을 개선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특히 주민들의 시설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용자 친화적 디자인을 반영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다.

이로써 구는 자치구 최초로 보건소와 더불어 분소에 건강관리센터를 설치·운영하게 됐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이원화돼 운영됐던 진료실과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통합해 1대 1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센터에서는 건강관리매니저와 전담의사가 주민 개인별 생활습관과 신체상태를 분석하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흡연 등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영양·운동 등 전문가 상담을 진행하며, 건강관리 계획을 세워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현희 보건소장은 “사당분소에 건강관리센터가 조성돼 사당권역 주민들도 집 가까이에서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건강 증진을 위한 1대 1 맞춤형 서비스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당 보건분소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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