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청사 승강시설 똑똑해진다…‘스피드 게이트’ 도입
성남 청사 승강시설 똑똑해진다…‘스피드 게이트’ 도입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12.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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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방문증 갖다 대면 자동으로 ‘스르륵’

경기도 성남시는 시청사 일부 승강시설에 ‘스피드 게이트’시스템을 오는 17일부터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스피드 게이트’는 출입증이나 방문증을 갖다 대면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거나, 시설이 작동하는 지능형 출입관리 시스템이다.

이 시설은 시청1층 로비 가운데 있는 에스컬레이터와 바로 옆 계단, 3층 에스컬레이터 등 3곳에 6개가 설치한다.

스피드 게이트 시스템은 평일 오후 7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토·일·공휴일에 가동한다.

평소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작동을 꺼놓는 시간대다.

필요 때 시청 1층에 있는 당직실에 신분증을 제출하면 승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방문증을 발급해 준다.

저녁시간 때나 주말에 시청사를 빌려 각종행사를 여는 외부단체나 시민들에 편의를 제공하고, 어린이, 노인 등의 안전사고 예방, 청사보안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시 청사는 전체 부지면적 7만4327㎡에 지하 2층~지상 9층, 건물 바닥면적 1만2294㎡ 규모이며, 30%정도가 시민개방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무료대관 시설만 8곳이다. 시청1층 누리홀(로비)과 온누리(600석 대강당), 3층에 있는 한누리(180석)·산성누리(41석)·탄천관(13석)·모란관(17석)·율동관(40석) 회의실, 야외 너른못 광장 등이다.

이 밖도 시청 하늘북카페(9층), 성남아이사랑놀이터(9층), 체력단련실(4층), 종합홍보관(2층), 갤러리 공감(2층), 여성휴게실(1층),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과 여름철 수영장(계절별 한시 운영) 등도 개방한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