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래선도산업 적극 발굴 나선다
충남도, 미래선도산업 적극 발굴 나선다
  • 김기룡·민형관 기자
  • 승인 2018.12.02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약바이오 소재개발 등 3건… 4차산업혁명 선도
양승조 충남도지사.

충남도가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대규모 예타사업과 연구개발(R&D)과제 발굴에 나서 4차산업혁명 선도가 기대된다.

도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에센셜 오일 의약바이오 소재 개발과 미래기술융합센터 구축, 바이오소재 기술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는 먼저, 2019년 상반기 예타요구 기술성평가 대상사업으로 에센셜 오일 의약바이오 소재 개발 사업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산림청·호서대와 협의해 2020~2029년까지 2000억원 투자를 통해 산림의 자생식물로부터 소재은행을 구축하고, 원료를 표준화해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또 미래기술융합센터 구축 사업은 미래기술융합센터 구축 용역결과를 토대로 산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예타 과제화와 추진방향을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 천안아산KTX역세권 R&D집적지구에 2020~2024년까지 1000억원이 투자되어 제조지능 기술융합센터와 교육센터 등이 구축된다.

이와 함께 바이오소재 기술혁신 클러스터 구축은 내년 1월 충남과학기술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고, 산자부와 타당성 협의 및 예타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여군 홍산 산업단지 내에 2021~2025년까지 909억원을 투자해 농산물을 소재로 한 혁신기관을 유치하고, 벤처 창업, 소재 공동가공 등을 지원할 방안이다.

양승조 지사는 “의약바이오 소재개발 등 4천억원 가까이 투자되는 3가지 대규모 예타사업과 연구개발(R&D)과제는 지속적인 충남 경제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