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단양 만들 것”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단양 만들 것”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12.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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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우 군수, 시정연설서 군정 운영방향 제시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달 30일 시정연설에서 군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 군수는 제273회 군 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전하며 “올해는 민선6기 군민과 약속한 32개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새롭게 출범한 민선7기 4개 분야 45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추진한 뜻 깊은 한해였다”고 말했다.

류 군수는 또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의 도약과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 경제 구현, 농업의 가치 증진, 건강·복지 실현 등의 내년 주요 군정방향도 소개했다.

그는 “군정 최우선 과제인 대한민국 제1의 체류형 관광지를 완성하기 위해 군정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단양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지가 서로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관광기반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단양호 관광기반 조성과 단양호 달맞이길, 수변생태 탐방로, 단양 스토리센터, 만천하 낭만길 조성 등 진행 중인 사업의 조기 준공도 약속했다.

또 군은 청년정책 지원체계 구축과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원스톱 고용서비스, 공공부문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공간 조성 등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든다.

이와 함께 6차 산업 활성화를 토대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전문 농업인 육성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 육성, 농산물 유통 활성화 등을 통한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류 군수는 군립노인요양병원 치매전문 병동 증축과 의료협약 병원 운영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 생활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보육서비스 확대와 여성취업 활성화, 청소년 활동 지원, 출산 장려 지원,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 등 다채로운 복지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이날 새해예산을 당초예산 3299억원과 비교해 12.7%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3718억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류 군수는 “의지를 가지고 임하면 마침내 이루고 만다는 의미의 ‘유지경성’이라는 말처럼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한 사업을 알차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