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靑 특별감찰반 비위 사태'에 "잘못된 부분 도려내겠다"
민주, '靑 특별감찰반 비위 사태'에 "잘못된 부분 도려내겠다"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8.12.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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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건들로 실망한 국민께 깊은 사죄"

청와대 특별감찰반 직원의 비위가 잇따라 제기되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사과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잘못된 부분은 도려내고 그에 맞는 확실한 처방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크게 실망하신 국민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호시우보 하는 자세로 일신우일신 할 것을 국민 앞에 다시금 다짐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지난 10여 년간 대한민국을 지배한 것은 불공정과 불의의 역사였고 심지어 최순실이라는 괴물마저 탄생했다"며 "민주당과 문재인정부는 국민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 불의와 타협않는 공정하고 공평한 시대를 열어가는 첫 발을 내딛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관행들이 한순간에 고쳐질 수는 없겠지만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s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