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엄궁농산물도매시장, 사랑의 김장 배추 나눔행사 개최
부산엄궁농산물도매시장, 사랑의 김장 배추 나눔행사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2.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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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사하구 지역 취약계층에 김장용 배추·1만4000포기 지원
부산시와 엄궁농산물도매시장사업소는 오는 4일 오전 10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와 사랑의 김장용 배추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부산시)

부산시와 엄궁농산물도매시장사업소는 오는 4일 오전 10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와 사랑의 김장용 배추나눔 행사를 개최, 지역취약 계층과 함께 따뜻한 사랑 나눔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소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농협부산공판장, 부산청과, 항도청과, 무배추정산조합, 양념류정산조합, 한국농업유통법인부산경남연합회, 청과물 직판장, 종합식품상가 등 유통종사자 일동이 기부한 김장용 무·배추를 사상구, 사하구 관내 지역주민 및 서구소재 마리아수녀회에 각각 겨울나기 김장용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에 전달되는 배추·무 물량은 총 1만4000 포기(시가 약 2700만원 상당)로 사상구 및 사하구 새마을부녀회 27개 단체(사상구 7405포기, 사하구 5595포기), 마리아수녀회(1000포기)에 지원된다.

지원된 배추는 각 단체를 통해 어려운 지역주민 3000여 가구에 전달되어 올 겨울 김장준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장배추 지원행사는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올해 8번째로 지역주민에 대한 감사의 뜻과 아울러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차원에서 지원물량이 1만4000포기로 결정됐다. 앞으로도 사업소와 유통종사자 일동은 매년 이와 같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좋은 일을 함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 하는 도매시장 역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민들과 함께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는 도매시장으로의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