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 이재호 주무관, 도민이 뽑은 ‘1호 클린공무원’
청양군청 이재호 주무관, 도민이 뽑은 ‘1호 클린공무원’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12.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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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방지 기여 등 공로 ...도지사 표창 수여·도정백서 공적 기록
이재호 주무관
이재호 주무관

청양군청 이재호 주무관(사진)이 도민이 뽑은 ‘1호 클린공무원’으로 선정돼는 영광을 안았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주무관은 청렴을 통해 부패 방지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첫 클린공무원 선정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93년 공직에 입문한 이 주무관은 상수도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현장에서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등 주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 20여 년 간 청양 지역 조손가정과 모자가정에 생활용품과 학용품을 지원하고, 기댈 곳 없는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학원비를 지원하며 올바른 성장을 도왔다.

이 주무관은 이와 함께 몸이 불편한 홀몸노인을 병원으로 모셔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병원비까지 대납하기도 했으며, 손수 김치를 담아주는 등 활발하게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이 주무관은 특히 치매를 앓고 있는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등 효행이 지극한 공직자로도 지역사회에 이름이 알려져 있다.

최두선 도 감사위원장은 “이 주무관은 사회의 귀감이 되는 청렴하고 훌륭한 공직자”라며 “앞으로도 청렴도 1위라는 위상에 걸맞는 바람직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공무원은 ‘청렴 으뜸’ 충남 이미지 구축과 보다 청렴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도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도입했다. 클린공무원 선정 공무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도정백서에 공적을 기록해 후대에 전한다.

도입 첫 해인 지난해에는 공적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심사까지 진행했으나, 적격자가 없어 선발하지 않았다. 올해는 대상자 추천, 현지 실사, 공적심의위원회 등의 과정을 거쳐 이 주무관을 클린공무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추천과 실사, 심사 과정 등에는 도민감사관이 모두 참여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