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골드프라자 화재 내일 합동감식…"원인 조사"
수원 골드프라자 화재 내일 합동감식…"원인 조사"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12.01 2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발생한 ‘수원 대형 상가건물 화재’에 대한 합동감식이 실시된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오는 2일 오전 10시30분께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관계기관이 합동감식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합동감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고용노동부, 소방당국 등으로 구성된 감식반을 꾸려 진행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내부 집기와 시설물이 소실된 정도를 통해 지하 환풍구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맨눈으로 확인했을 때 지하 환풍구에서 불길이 시작돼 주변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감식 이후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종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4시 14분께 지상 11층 지하 5층 규모의 수원 골든프라자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발생한 부상자는 67명이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