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일자리가 많은 충남 만들겠다”
양승조 충남지사 “일자리가 많은 충남 만들겠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12.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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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학생 연합회와 간담회
청년정책 소개·경청의 시간 가져
‘좋은 이웃 따뜻한 온도 연탄나눔 발대식’ 참석 격려
양승조 지사가 1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좋은 이웃 따뜻한 온도 연탄나눔 발대식’에 참석해 격려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지사가 1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좋은 이웃 따뜻한 온도 연탄나눔 발대식’에 참석해 격려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충남지사가 1일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일자리가 많은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후 천안 대흥동 소재 제일락볼링장서 열린 충남 대학생 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일자리에서 주거와 문화까지, 청년들의 어려움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특히 고용절벽과 쇼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용상황이 좋지 않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청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9.4%로 1999년 10.7%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며 “취업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까지 포함하면 청년층의 체감 실업률은 23%에 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민선7기 충남도의 청년 정책 방향은 여러분의 든든한 ‘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청년들이 일 할 수 있는 ‘일자리’, 사회인으로 설 수 있는 ‘설자리’, 지역민으로 정착할 수 있는 ‘살자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놀자리’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일자리가 많은 충남, 청년들이 찾고 머무는 살기 좋은 충남을 만들겠다”라며 “충남 청년정책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더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지역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과 지속적인 소통의 시간을 마련, 충남 실정에 맞고 우리 지역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시·군 방문 때 대학생들의 건의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양 지사가 지역 인재를 위한 도의 정책과 대학생들의 정책 참여 방안을 소개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경청의 시간’ 순으로 진행했다.

간담회 이후 양지사는 대학생들과 30여 분 간 볼링을 치며 색다른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앞서 양 지사는 이날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좋은 이웃 따뜻한 온도 연탄나눔 발대식’에 참석, 발대식 개최를 축하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의 차상위계층과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모두의 행복을 높이는 일”이라며 “이번 연탄나눔 발대식이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이웃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