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자이 3차,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일산자이 3차,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8.12.01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집인원 70% 입주민 우선 배정
일산자이 3차 조감도.(사진=GS건설)
일산자이 3차 조감도.(사진=GS건설)

경기도 고양시에서 이달 분양 예정인 '일산자이 3차'가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유치했다. 이 어린이집은 모집인원의 70%를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배정할 수 있다.

1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일산자이 3차는 안전한 단지 내 보육환경 마련을 위해 고양시와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를 확정했다.

신규 아파트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가 드문 일은 아니다. 정부가 최근 사립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지난달 초 분양한 탑석센트럴자이는 의정부시와 협의해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유치키로 했으며, 내년 8월 입주를 앞둔 고양시 장항동의 '킨텍스 원시티'도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를 진행했다.

최근 사립유치원과 교육당국의 대치로 ‘보육대란’의 우려가 퍼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일산자이 3차의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는 영유아 자녀를 둔 입주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아파트 단지 내의 어린이집은 모집 인원 70%까지 입주민 자녀들이 우선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혜택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최근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 순번이 100번을 넘는 경우가 많고 입학조건이 까다로운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일산자이 3차의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를 통해 입주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산자이 3차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경의중앙선 백마역과 풍산역, 지하철 3호선 마두역 등이 있어 자가용을 소유하지 않은 입주민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고양대로 등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차량을 이용해서도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더욱이 일산자이 3차의 입주 시점 이전인 2020년 11월에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의 사리현나들목을 이용하면 서울 상암지구와 마곡지구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단지 인근 구비돼 있다는 것이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동국대학교병원이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킨텍스,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등도 근방에 위치해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원중초등학교를 비롯해 △은행초 △양일중 △풍산·풍동중 등 초·중학교가 모두 도보권 내에 있다.

일산자이 3차 분양 홍보관은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로 24 태종빌딩 101호에 있으며, 견본주택은 일산 동국대병원 사거리에서 이달 중순 문을 열 예정이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