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독일 최대 규모 ‘에센 모터쇼’ 참가
한국타이어 독일 최대 규모 ‘에센 모터쇼’ 참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8.11.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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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럽 시장 출시 예정 타이어 선보일 예정
‘디자인 이노베이션’ 수상 작품도 함께 전시 돼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evo3'를 장착한 차량 모습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evo3'를 장착한 차량 모습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독일 최대 규모의 모터 스포츠 박람회 ‘2018 에센 모터쇼(Essen Motor Show)’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에센 모터쇼에서 내년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타이어 ‘벤투스 S1 evo3’와 ‘벤투스 S1 evo3 SUV’를 선보일 계획이다.

벤투스 S1 evo3와 벤투스 S1 evo3 SUV는 한국타이어의 새로운 초고성능 타이어다. 주행 성능과 정숙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한국타이어는 이 타이어들이 안정적인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갖추고 마른 노면 뿐 아니라 젖은 노면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또 한국타이어는 에센 모터쇼에서 영국 왕립예술학교(RCA, Royal College of Art) 학생들과 ‘2018 디자인 이노베이션’ 수상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디자인 이노베이션은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돼 격년마다 세계 유수 디자인 대학과 공동연구로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비전과 문제해결 방법을 타이어를 통해 제시하는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올해에는 오는 2035년 미래 드라이빙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서비스와 가치 창출에 기여할 타이어 시스템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에센 모터쇼에서는 올해 디자인 이노베이션에서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완전자율주행 공유차량 전용 타이어 ‘헥소닉(Hexonic)’을 최초 워킹 목업 형태로 전시한다.

더불어 한국타이어가 자체 제작한 미래 물류 이동 시스템 ‘HLS-23’도 함께 선보인다. HLS-23은 노면 좌표 자동 인식은 물론 이동 중에 자동 충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물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들 작품은 지난 9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서 개최된 디자인 혁신 세미나 ‘디자인 인사이트 포럼’에서 최초 공개 됐다. 공개 이후 한국타이어는 에센 모터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쾰른 타이어 전시회 등 관련 전시회를 순회하며 전 세계에 한국타이어의 혁신적인 미래 타이어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한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미래 타이어 기술력 선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