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사무국, 동북아시아 지역 크루즈 관광산업 관계자 초청 간담회
NEAR사무국, 동북아시아 지역 크루즈 관광산업 관계자 초청 간담회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11.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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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1층 회의실에서 크루즈 관광산업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지난 29일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1층 회의실에서 크루즈 관광산업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은 지난 29일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1층 회의실에서 동북아시아 지역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크루즈 관광산업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북도청(동해안정책과, 항만물류과, 국제통상과), 포항시청(항만물류과, 국제협력관광과) 및 경북관광공사의 담당관들과 김종남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장(대경대 크루즈승무원과 교수) 김준홍 경북정책연구원장, 오인환 포항영일신항만주식회사 이사, NEAR 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내년 2월 21일(잠정)에 개최될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의 계획(안)을 발표하고 포럼의 주요내용 및 경북지역의 크루즈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참석자들은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북도의 ‘크루즈관광 전담조직’ 결성과 기항지 관광 상품 개발 및 언어별 홍보 자료 제작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했으며 또한, 중장기적으로 동북아지역을 운항하는 크루즈선의 규모(10만t급 이상이 추세)를 감안한 항만개발 국제적으로 크루즈관련 전문인력 공급이 부족함을 감안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이번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은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에서 매년 개최하는 NEAR 국제포럼 행사로서 2019년에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하는 것이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2020년 ‘포항 영일만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에 따른 경북도와 포항시의 크루즈관광산업 준비 현황을 진단하고 크루즈 선사 유치, 담당조직 운영, 장·단기적 발전전략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NEAR 사무국은 그동안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 준비를 위해 제주도, 강원도 등 국내 크루즈 운영 지자체와 관련기관 및 크루즈관광산업 전문가는 물론, 회원단체인 일본의 교토부(마이즈루 시) 및 아키타현, 러시아의 연해주(블라디보스톡), 캄차카주 및 사할린주 등을 방문해 주정부관련인사와 크루즈터미널 관계관들을 면담하고 포항의 영일만항과 인근 경주의 관광단지를 소개하면서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 개최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은 1996년 9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29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가 주도해 창설한 국제기구로서 동북아시아지역 광역자치단체 간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6개국 78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NEAR의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격년으로 총회와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연합의 주요 안건을 협의해 결정하고 있다.

홍종경 NEAR 사무총장은 "이번 국제포럼에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그리고 많은 관련 기관들이 참석하는 만큼 이번 포럼을 경북도의 크루즈 관광자원을 발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NEAR 사무국은 앞으로도 계속 동북아 지역의 크루즈관광 발전을 위한 교량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