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자금세탁방지 위한 ‘RBA시스템’ 구축
농협상호금융, 자금세탁방지 위한 ‘RBA시스템’ 구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8.11.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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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위험기반 자금세탁방지 위험평가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 개최
진주중부농협 올해 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 선정...금융위원장 표창
지난 29일 농협상호금융은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강남경 경영지원본부장(사진 왼쪽 앞 첫번째)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협 RBA 기반 자금세탁방지 위험평가시스템구축완료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사진=농협)
지난 29일 농협상호금융은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강남경 경영지원본부장(사진 왼쪽 앞 첫번째)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협 RBA 기반 자금세탁방지 위험평가시스템구축완료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사진=농협)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소성모)이 ‘위험기반(RBA) 자금세탁방지 위험평가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로서 농·축협 자금세탁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해 자금세탁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한편, 감독기관의 관리·검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30일 농협상호금융에 따르면 2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축협 RBA 기반 자금세탁방지 위험평가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가 개최됐다.

RBA(Risk Based Approach :위험기반접근법)는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행위의 위험도에 따라 부문별 관리수준을 차등화 하는 전사 위험평가체계로, 자금세탁방지업무에서 선진화된 금융기법이다. 쉽게 얘기해 위험도가 높은 분야는 강화된 조치를 취하고, 위험도가 낮은 분야는 간소화된 조치를 적용하는 접근법이다.

강남경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한 농협상호금융 임직원들이 참여한 보고회에서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체계와 강력한 내부통제 기반 구축을 핵심과제로 개발한 RBA시스템의 추진경과와 결과, 활용방안 등이 논의됐다.

강남경 본부장은 “이번 RBA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농‧축협을 이용한 자금세탁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금융투명성과 건전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28일 열린 ‘제12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에서 진주중부농협(조합장 최윤용)이 올해 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