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색상에 따라 시세 차이 355만원까지
중고차, 색상에 따라 시세 차이 355만원까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8.11.30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인기 중형세단 7종 색상 별 시세 분석
무채색 계열 매물 시세가 더 높은 가격에 거래
“고급차 일수록 보수적인 색상 선택 경향 더 커”
(사진=SK엔카닷컴)
(사진=SK엔카닷컴)

중고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LF쏘나타’의 시세가 색상 별로 355만원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매매 플랫폼 SK엔카닷컴이 인기 중형 세단 7종의 색상별 시세를 분석한 결과 대체로 흰색 모델의 시세가 높았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수입차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는 검정색 모델의 시세가 가장 높았다.

조사분석 대상은 2015년식 △현대 ‘LF쏘나타’ △기아 ‘K5’ △쉐보레 ‘말리부’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아우디 ‘뉴 A6’ △렉서스 ‘ES300h’다. 세부등급과 주행거리는 모델 별로 동일한 수준에서 비교했다.

SK엔카닷컴의 분석결과 LF쏘나타는 흰색 모델의 시세가 하늘색 대비 355만원 높아 조사대상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담녹색 모델보다는 75만원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SK엔카닷컴은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색상보다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무채색 계열의 매물이 중고차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에 거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K5, 말리부, ES300h, 뉴 A6도 흰색 모델의 시세가 가장 높았다. 다만 ES300h, 뉴 A6는 K5, 말리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만큼 색상이 시세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

K5는 흰색과 검정색의 차이가 8만원이었으며 ES300h는 흰색 대비 은색과 시세 차이가 각각 131만원, 검정색은 68만원, 쥐색은 44만원이었다. 뉴 A6는 흰색, 진주색의 시세가 가장 높았고 은색과 시세 차이는 99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SK엔카닷컴은 “고급 차량일수록 색상 선택에 있어 보수적인 경향이 더 크게 드러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5시리즈와 E-클래스의 경우 검정색 매물의 시세가 가장 높았다. 특히 은색 매물과 차이가 컸는데 5시리즈는 검정색의 시세가 은색보다 86만원, E-클래스는 83만원 높았다. SK엔카닷컴은 “흔히 은색의 색상 선호도도 높다고 알려져 있으니 해당 모델에서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한 검정색이 좋은 조건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무채색 외의 색상도 구매자 취향에 따라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며 “SK엔카 시세에서 색상 별 시세 차이 뿐 아니라 주행거리와 사고 유무에 따른 시세 차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