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해외사업 부문 임원 인사 단행
현대·기아차 해외사업 부문 임원 인사 단행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8.11.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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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업관리본부장·인도권역본부장 임명
기아차, 북미·멕시코·슬로바키아 등 발령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현대·기아차가 해외사업 부문에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 부문에 대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미래전략TFT장을 맡은 김승진 부사장을 사업관리본부장에 임명하고 △사업운영전략사업부장 김선섭 전무를 인도권역본부장에 임명했다.

현대차는 현 사업관리본부장 김형정 부사장과 인도권역본부장 구영기 부사장, 기아차 현 북미권역본부장 임명권 부사장, 현 멕시코법인장 박우열 전무를 각각 자문에 위촉했다.

기아자동차는 △미국판매법인(KMA)장 윤승규 전무를 북미권역본부장 겸직으로 발령하고 △기업전략실장 이종근 전무를 멕시코법인(KMM)장 △슬로바키아법인(KMS) 생산실장 이경재 상무를 슬로바키아법인장으로 △아중아지원실장 김진하 이사를 러시아권역본부장에 각각 발령했다.

또 기아차는 현 슬로바키아법인장인 김대식 전무를 기업전략실장에 발령하고 러시아권역본부장 정원정 이사는 유럽지원실장에 보임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 차원의 인사다”며 “현대·기아차를 둘러 싼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