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알바-두이컴퍼니, ‘학교폭력 근절’ 위해 뭉쳤다
극한알바-두이컴퍼니, ‘학교폭력 근절’ 위해 뭉쳤다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11.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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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알바-두이컴퍼니 업무협약 체결
(사진=극한알바)
(사진=극한알바)

최근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인천 중학생 집단폭행 추락사’ 등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학교와 교육당국이 학내·외 폭력을 예방하고 사후 대처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폭력에 노출된 당사자나 2차 피해를 우려하는 폭력 피해자는 항상 불안에 떨고 있다.

위험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고소득 구인·구직 사이트 ‘극한알바’와 학교폭력전문해결 업체 ‘두이컴퍼니’가 손을 잡았다. 지난 27일 양사는 ‘학교폭력 근절 및 고소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두이컴퍼니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자살방지’ 및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피해자 케어 플랜을 운영 중인 전문 업체로 최근 이슈가 된 시급 4만원 ‘등·하교알바 모집’의 주인공이다.

극한알바는 최저임금 2배 이상 일자리 정보만 등록 가능한 ‘구인·구직 사이트’로 최저임금 5배 이상의 일자리는 사이트 최상위에 자동 노출된다. 두이컴퍼니와 같이 시급이 높은 일자리들을 위한 특화된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이컴퍼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등·하교 플랜’과 ‘페이스북 폭력 방지 플랜’을 통해 웬만한 학교폭력은 막을 수 있다”며 “등하교 플랜을 위한 1차 ‘등하교 알바’ 30명 모집은 마감한 상태이며, 곧 2차 ‘등하교 알바’ 약 100명을 극한알바를 통해 모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극한알바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학교폭력 문제인 만큼 단순한 고소득 일자리로 접근하기보다는 함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는 쪽으로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극한알바 서비스를 개발한 (주)머메이드컴퍼니는 지난 22일, 모의투자대회인 전국 피칭 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3회 인천 스타트업 창업 공모전 우수상, 2018년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인천보육기업 선정, ICCE 창업스쿨 우수상, 2018 신보 4.0 창업경진대회 수상 등 새로운 기록 이어가고 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