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에코하우스서…체험 프로그램·먹거리 '풍성’
경남 하동군은 '제3회 알프스하동 김치축제'를 다음달 1일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김치축제에 참가한 체험객은 지리산 자락의 구재봉 자두중서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생산한 절임배추와 미리 준비한 양념으로 김치를 버무려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는 ㎏당 6000원이며, 가족 3대 체험자와 예약접수자는 각각 5%(최대 1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축제장에서 갓 담근 김치와 시래깃국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고, 어묵·군고구마·군밤 같은 간식도 즐길 수 있다. 유명 젓갈업소 부스에서는 양한 젓갈류와 미역·오징어 같은 건어물도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 집 김치가 최고다'라는 주제의 김치품평회와 김치전시회가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시식기회가 주어지고, 전통놀이·드론체험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한다.
인근 구재봉 자연휴양림에서는 에코어드벤처·스카이짚·모노레일 같은 레포츠 시설을 즐길 수 있고, 행사장 바로 옆 지리산아트팜에서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지리산아트팜에는 영국 출신 대지예술가 크리스 드루리의 지리산 티 라인, 프랑스 출신 자연주의 현대미술가 에릭 사마크의 소리 나는 돌, 미국 출신 자연주의 현대미술가 제임스 설리번의 신체생태 작품이 설치돼 있다.
군 관계자는 “주말 가족과 함께 축제장에 나와 올 겨울 먹을 김장 장만하고,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즐기며 추억을 만들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동/한광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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