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인재 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0일 고운체육관에서 ‘함양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매년 진주에서 개최하는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참가하고, 관내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도 실시했으나, 일자리 미스매치의 최소화를 위해 추가로 이번 군 자체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는 2011년 이후 7년만이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관내 35개 업체가 직·간접 참가에서 총 95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19개 주요 기업은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가해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16개 기업은 간접참가를 통해 현장에서 구직자의 이력서를 접수받아 추후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취업준비생에게 알맞은 취업 방향을 제공하기 위해 취업컨설팅, 지문적성검사를 실시하고,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메이킹을 통해 현장에서 메이크업을 하고 사진을 촬영해 이력서를 작성해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타로카드를 이용해 취업운세를 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는 등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 자체 채용박람회가 관내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의 만남이 장이 돼, 실질적인 채용이 많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며 “관내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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