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양평군, 균형육아정책 상생 협약
경기도-양평군, 균형육아정책 상생 협약
  • 문명기 기자
  • 승인 2018.11.29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진=양평군)

경기도와 양평군은 28일 양평 양서친환경도서관에서 ‘차별없는 균형 육아정책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육아·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통한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보육거점 센터인 양평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투명성 강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협약식에 이은 간담회에서는 열악한 양평 지역의 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나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양평지역 보육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양평군 양서면의 양서어린이집의 증원 △양평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양평에는 어린이집의 품질관리와 보육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55개 어린이집과 1개 아이러브맘카페만 운영, 양평지역의 영유아 5189명을 감당하기에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양서면은 영유아 수요를 충족할 만큼의 어린이집이 없어 인근 남양주시의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으며, 7개 어린이집 중 5개는 가정 어린이집이다.

협약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정동균 양평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mkm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