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문화, 학술, 예술, 연구 등 각 분야에서 우호협력증진과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8일 관-학업무협정식을 체결했다.

협정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실무부서장, 김영모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과 각 학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관학 체결은 그간 형식적 굴레를 벗어나 기관대 기관이 맺는 교류협정과 군 실무부서와 대학교 유관학과가 맺는 실무협약을 동시에 체결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협정 내용은 지역의 인구청년정책지원, 세계유산확장등재, 백제유물유적보존화, 정원도시조성, 청년창작클러스터조성, 한옥의세계화, 문화콘텐츠발굴, 지역축제지원, 향토문화공동연구개발 등을 담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20C 산업화시대 중심이 공업대학이었다면 21C 문화의 시대 중심은 전통문화대학이 되어야 한다며, 그 중심에 자랑스러운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있다며,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영모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은 “한국전통문화대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각종 정책자료와 문화콘텐츠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학교로 거듭날 것이며, 지역사회공헌은 물론 문화대학으로서 사회적 역할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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