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대비 유관기관 합동 교통대책 회의 개최
부산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강설대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24시간 단계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단계(준비체제) 강설예비특보(24시간내 1~3㎝ 예보) 상황실을 운영하고, 2단계(경계체제) 대설주의보·한파주의보(24시간내 3㎝이상)와 3단계(비상체제) 대설·한파경보(24시간내 10㎝이상)에 따라 교통혁신본부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면서 종합적인 상황관리 및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경우 도시철도·시내(마을)버스 예비차량을 비상대기하고, 증편 및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키로 했다.
부산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29일 시청 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 경찰청, 구·군, 버스(마을)조합, 택시조합, 교통공사 임직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강설대비 유관기관 합동 교통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기상청에서 올 겨울 날씨가 평년보다 크게 추울 것이라고 예고함에 따라 강설로 인한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신속한 교통상황 전파·공유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 등으로 시민들의 재산피해와 도심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대중교통 연장·추가 운행 등 강설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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