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2012·2018년 외식 결제자료 1억8천만건 분석
외식 최다 결제 시간대 오후 8∼9시→오후 7∼8시 앞당겨
외식 최다 결제 시간대 오후 8∼9시→오후 7∼8시 앞당겨
2~3차까지 이어지던 회식 문화는 줄고, 아침을 사먹는 50대 이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2012년, 2015년, 올해 각 3분기 외식 결제자료 1억8000만건을 분석해 이런 내용의 외식시간 변화 모습을 29일 공개했다.
저녁 시간대에 외식업 카드 결제가 가장 많은 시간은 2012년엔 오후 8~9시(28.7%)였지만, 올해는 오후 7∼8시로(26.1%)로 앞당겨졌다. 저녁 외식 시간이 전반적으로 빨라진 셈이다.
오후 5∼8시 외식은 2012년 48.7%에서 올해 58.9%로 1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오후 9∼10시 외식은 6.3%포인트, 오후 8∼9시는 3.9%가 각각 하락했다. 이는 2~3차로 가는 회식 자리가 그만큼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오전 6∼9시에 아침을 외식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아침 외식 건수는 67.5%나 증가해 점심(50.4%)이나 저녁(33.2%) 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아침 외식이 87.7%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40대(64.9%), 20대(65.8%), 30대(58.0%) 등이 뒤를 이었다.
직군별로는 자영업(66.2%)과 직장인(65.6%)이 많이 늘었고, 학생(20.4%)은 상대적으로 아침 외식 증가율이 높지 않았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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