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중남미 시장 판매 확대 나서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중남미 시장 판매 확대 나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8.11.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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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파라과이 모터쇼 잇달아 참석해 현지 첫 공개
다음달 호주시장서 주력 모델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 론칭
(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올해 초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를 중남미 시장에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에콰도르 모터쇼(Auto Mundo)와 이번달 파라과이 모터쇼(CADAM Motor Show)에 잇달아 참석해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티볼리’, ‘G4 렉스턴’ 등 주력 모델들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처음 현지에 선보였다.

당시 모터쇼에서는 현지 언론과 관람객, 판매 대리점 관계자들이 방문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양한 편의사양, 넉넉한 실내공간과 공간 활용성 등을 골고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9월 25일에는 칠로에 섬(Chiloe Island)에서 칠레 론칭 행사를 가졌다. 당시 행사에서는 현지 언론과 판매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픽업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다음달 사상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설립과 함께 호주시장에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모델들을 론칭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동지역과 아프리카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올해 초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국내외 호평에 힘입어 2∼3분기 유럽시장, 4분기 중남미시장 등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주력 모델의 지속적인 글로벌 론칭과 신규 라인 투입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명가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을 계승한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이후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하며 ‘티볼리’, ‘G4 렉스턴’과 함께 쌍용차의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