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2월부터 ‘코트룸 서비스’ 무료 실시
대한항공 12월부터 ‘코트룸 서비스’ 무료 실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8.11.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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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 김해공항서 외투 보관 가능
1인당 한 벌, 최대 5일 동안 공짜로 맡길 수 있어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올해에도 겨울철 더운 나라로 떠나는 승객들을 위해 여행 기간 동안 외투를 맡겨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과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탑승객들의 겨울 외투를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의 경우 24시간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외투를 맡길 수 있는 장소는 탑승수속 후 3층 동편에 위치한 한진택배 접수처다. 이곳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외투 수령은 공항 1층 중앙에 위치한 한진택배 매장에서 할 수 있다.

김해공항의 경우 국제선 3층에 위치한 CJ대한통운에서 오전 5시 40분부터 밤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외투 보관은 1인당 한 벌이며 최대 5일 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다. 5일이 넘으면 하루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이와 별도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의 경우 연중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마일리지(1일 400마일)로 이용할 수 있는 ‘코트룸 보너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코트룸 쿠폰 발급 후 수령시 모바일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대한항공은 코트룸 서비스를 전문적인 노하우가 있는 업체에 위탁 운영해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승객들이 맡긴 외투는 비닐로 감싸 포장 보관될 예정이다. 외투의 변형 방지를 위해 일회용 옷걸이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의 견고한 옷걸이를 사용하는 등 세심한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의 ‘코트룸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된 뒤 더운 나라로 여행하는 승객들이 애용하는 겨울철 대표 맞춤 서비스로 자리매김 했다. 대한항공은 올해에도 하루 평균 9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