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무창포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 대비·대응을 위해 실전형 현장훈련(FTX)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경비함정 6척, 파출소 연안구조정 5척, 해경구조대가 참여한 가운데 충남도청 지도선, 육군 경비정이 참여해 실제 사고와 유사한 가상 상황을 설정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무창포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낚싯배가 암초에 좌초되어 선내 파공으로 침수가 발생하여 승선원이 해상 추락한 상황을 설정해 신고 접수부터 구조까지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영완 경비구조과장은 “관내 해역의 특성에 맞는 불시 실전형 현장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최상의 구조 대응태세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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