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선원군립도서관 건립 계획’ 원안가결
강화 ‘선원군립도서관 건립 계획’ 원안가결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8.11.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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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이끌 청소년들 지식습득 터전 넓힌다

인천시 강화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지식습득 터전이 확충된다.

군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공유재산심의회에서 군립도서관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선원군립도서관 건립 계획’이 원안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선원면은 강화읍에 이어 군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도서관이 없어 학생 및 주민들의 많은 불편이 따랐다.

앞으로도 13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가 건립 예정에 있어 도서관 이용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다음달 개최하는 강화군의회 정례회에서 201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및 본예산이 통과될 경우, 2011년에 개관한 내가도서관과 2013년 강화도서관에 이어 세 번째로 군립도서관을 건립한다.

선원군립도서관은 선원면 창리 아파트 단지 인근 4483㎡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323㎡의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6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군은 건축비 42억원 중 70%를 국·시비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 보고, 현재를 보려면 시장에 가 보고,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 보라는 말이 있듯이 도서관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지식습득의 터전이자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문화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등 문화시설을 확충하여 모든 군민이 함께 만드는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