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전성평가 최우수기관 ‘의령’
녹색건전성평가 최우수기관 ‘의령’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08.12.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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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천 네트워크 구축…접근성·이용도 호평
의령군이 산림청과 녹색자금관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2008년도 녹색건전성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15일 밝혔다.

녹색건전성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도시 숲의 생태적 건강성과 역사ㆍ문화ㆍ사회적 기능 등을 요소로 녹색건전성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시상ㆍ전파할 목적으로 산림청과 녹색자금관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광역시도는 인천, 시부는 경북구미, 군부에서는 의령군이 전국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군은 지난 7월 충익사→의령천 수변공원→서동생활공원→의령우회도로 가로수산책로를 잇는 녹지축을 구축해 산림공원 및 가로수 분야 녹색건전성 우수사례 평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학계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실사단의 현지모니터링 및 평가에서 의령천을 축으로 한 하나의 네트워크로 구축된 이 일대가 주변녹지공간과 연계성은 물론, 주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객들의 역사탐방과 주민의 이용도 면에서 우수한 곳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녹색건전성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의령의 도시산림인 남산과 의병장 곽재우 장군을 기리는 충익사, 의령천 구름다리변 수변공원인 의령천공원, 대단위 체육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갖춘 서동생활공원, 그리고 서동생활공원과 연결되는 의령우회도로 스트로브잣나무 산책로가 의령천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가 잘 구축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 1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분야에서 청정지역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사업으로 2009년도 산림경영모델숲 사업비 30억, 한우산 생태숲조성, 산지약용식물단지조성,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휴양림조성, 자굴산ㆍ한우산 산림욕장조성 등의 사업비로 300억원을 지원받게 돼 전국최고의 산림경영 자치단체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