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칩거에서 벗어나 이번 주와 내달 초 대학에서 경제를 주제로 잇달아 특강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경제학과에서 열리는 28일 시장경제세미나에서는 시장, 국가 그리고 정치를, 29일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리더십센터 주최 특강에서는 경제성장의 리더십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유 전 대표는 또 내달 7일에는 서울대 경제학부 수업에서 경제를 주제로 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보수 우파 진영을 중심으로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이 증가하는 가운데 유 전 대표가 강연 정치를 통해 대외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유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5개월간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 회의 일정 등에만 참석하며 대외 활동을 자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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