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 해양조사선 독도 항해에 항의
日, 한국 해양조사선 독도 항해에 항의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11.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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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韓 국회의원 독도방문도 비판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우리나라 해양조사선이 독도 주변을 항해했다는 이유로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항의했다.

노가미 고타로(野上浩太郞) 관방부(副)장관은 2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해양조사선이 24~26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주변의 일본 영해를 침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외교 루트를 통해 우리 측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타로 장관은 "한국 측에 설명을 요구하는 한편 가령 조사 활동을 행했다면 '우리나라(일본)의 동의 없는 조사 활동은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강하게 항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일본의 이번 항의는 최근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에 대한 항의에 이어 재차 전달된 것이다.

또한, 지난 8월에는 한국 해양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로 보이는 활동을 했다며 한국 측에 두 차례 항의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조사선은 지난 26일 일본 영해의 밖으로 빠져나갔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