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내년도 예산안 1조 2055억원 편성
구미, 내년도 예산안 1조 2055억원 편성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1.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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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 건설에 집중 투자

경북 구미시는 ‘다함께 누리는 자치’, ‘공감을 부르는 소통’, ‘상생을 만드는 혁신’, ‘희망을 키우는 복지’ 실현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 1조 2,055억원(일반회계 10,205억원, 특별회계 1,850억원)을 편성해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전년도 대비 지방세수입과 국도비보조금 등으로 일반회계는 1,005억원(10.92%), 특별회계는 50억원(2.78%) 증가했다.

회계별 세입예산안을 재원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금년대비 1,005억원(10.92%)이 증가한 10,20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3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올해 대비 50억원이 증가된 1,850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예산분야가 금년대비 587억원 증가한 3,528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4.57%를 차지함으로써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사회복지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음으로 환경보호분야 983억원(9.63%), 농림해양수산분야 914억원(8.95%), 문화및관광분야 828억원(8.12%)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안의 중점투자사업은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구축에 48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에 34억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11억원,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 10억원 등 4차 산업선점을 통한 산업구조혁신으로 구미경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

도시재생과 교통체계혁신을 통해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53억원,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35억원, 구미1공단 재생사업 56억원 등을 편성했다.

제101회 전국체전 구미개최의 성공적인 지원과 시민들이 문화를 만들고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는 도시조성을 위해서는 시민운동장 리모델링 179억원 등을 배분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보편적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초중학생 전면무상급식비 지원 88억원, 만3~5세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 33억원, 아동수당지원 283억원, 기초연금 724억원, 영유아보육료 638억원, 생계급여 228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등 141억원 등을 편성했다.

고부가 농업육성 및 농촌마을 개발을 위해서는 쌀소득보전고정직접지불제지원 70억원, 논타작물재배지원 19억원, 원예소득작목육성지원사업 12억원, 유기질비료지원 10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4억원 등을 배분했다.

한편 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의회 심사를 거쳐 11일 확정된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