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청, 컨 안전관리 지침서 발간
부산항만청, 컨 안전관리 지침서 발간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8.12.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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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수리업체 등 150여 업체에 배포
컨테이너에 대한 관련규정 및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지가 발간돼 150여 관련업체에 무료로 제공된다.

15일 부산해양항만청에 따르면 해상운송 컨테이너의 안전관리를 위한 지침서를 발간하여 국내 컨테이너소유자, 수리업체 및 선사 등 약 150여개 업체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이 1,700만 TEU 이상이고, 부산항이 세계 5위의 컨테이너 처리항만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컨테이너 관련업체 종사자들이 쉽게 참고할 수 있는 체계적인 컨테이너 전문서적이 없는 실정이었다.

부산해양항만청은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지난 9월부터 여러 자료와 책자에 산재해 있던 컨테이너 관련 규정, 기술기준 및 정보들을 취합, 단행본으로 정리하여 ‘컨테이너 안전관리 지침서’를 발간했다.

안전관리 지침서에는 선사와 보수업체 담당 직원들이 컨테이너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의 용어와 종류 및 세부적 특성 등에 대한 자료가 수록되었고 컨테이너 형식승인 시험기준과 검정 및 점검방법 승인절차 등에 관한 구체적 해설 등이 실려 있다.

부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컨테이너 안전관리 지침서 발간으로 컨테이너 현업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새로 업무를 맏은 담당 공무원도 이 지침서를 통해 컨테이너의 특성과 안전관리 절차에 대해 개요부터 세부적 요건까지 체계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록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