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묵 양구군수, 군민 의견 직접 듣고 챙긴다
조인묵 양구군수, 군민 의견 직접 듣고 챙긴다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11.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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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군민 소통의 날’ 민원 17건 현장에서 답변
조인묵 양구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강원 양구군은 지난 14일 해안면에서 열린 첫 ‘군민 소통의 날’ 행사에서 나온 주민의견들을 수렴해 조인묵 군수가 현장에서 직접 답한 데 이어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4일 해안면에서 열린 첫 군민 소통의 날에서 조 군수는 △흙탕물 저감사업 확대방안 △생활체육시설 확충 △과수기반시설 지원 확대 △만대리 행정구역 분리 요청 △둔정교 철거 △현3리 농어촌버스 운행 연장 등 총 17건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답변했다.

이 가운데 현3리 농어촌버스 운행 연장은 바로 시행토록 했으며, 안전이 문제된 둔정교는 철거 후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만대리 행정구역 분리 건은 인구수 등 지역의 특수사항과 형평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처리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도 해당부서가 현장을 방문해 검토 여부를 민원인에게 답변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조 군수는 변재모 해안면이장협의회장 등 해안면 주민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군민 소통의 날 운영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다음달 군민 소통의 날은 14일 동면, 19일 남면, 26일 양구읍에서 각각 열리며, 내년에도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 월 2회씩 읍면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민 소통의 날을 통해 조 군수와의 면담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민원인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내실 있는 답변과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사전 신청 제도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군의회에서의 시정연설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힌 조 군수는 민관협치위원회 운영, 군민 소통의 날과 민원신고 전용 전화 운영, 민원처리책임자 지정·운영, 농림축산어업특별위원회 구성·운영 등 주민들에 대한 민원서비스 개선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