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국내·외 관광지로 뜬다
삼척시, 국내·외 관광지로 뜬다
  • 김상태기자
  • 승인 2008.12.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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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영방송사 바다열차·환선굴 촬영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대수)는 관내 주요 관광지가 국내·외에 소개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관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 돗토리현의 민영방송사인 산인방송은 강원관광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지난 11일 삼척을 방문해 바다열차와 환선굴을 촬영했다.

시는 해안선을 달리는 바다열차와 동양 최대의 동굴인 환선굴이 일본 전파를 탄다면 엔화상승에 힘입어 일본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모노레일카가 운영되는 대금굴이 환선굴 가까이에 있고 환설굴 또한 모노레일카 설치가 추진 중에 있어 색다른 동굴관광이 부각된다면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5년 영화 ‘외출’ 촬영이후 이어지던 일본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삼척시로서는 다시 한번 일본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이달의 가볼 만한 곳’에서 ‘2009년 1월 소원성취 명소’라는 테마로 새천년 도로 소망의 탑과 해신당 공원 등 삼척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한다.

시 관계자는 “평소에도 언론사와 사진작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삼척의 명소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관광수입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