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우리술 주안상 대회, '한우한돈 제철 상차림' 대상
2018 우리술 주안상 대회, '한우한돈 제철 상차림' 대상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11.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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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우리술 주안상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진두룡씨 솜씨. (사진=한국가양주연구소)

 

한국가양주연구소가 2018 우리술 주안상 대회에서 '한우와 한돈을 이용한 겨울 제철 상차림'이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상차림의 주인공인 진두룡씨는 풍정사계 동(25%)을 주류로 선정했으며, 소꼬리와 한약을 넣어 삶은 수육을 주재료로 하여 겨울철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보양식요리 주안을 선보였다. 

대학생부는 우송대학교 이수연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김고추장 구이와 묵말랭이 잡채, 대파 소스 구이를 곁들인 게살찜 '고량진미'를 '우리술 오늘'이라는 술과 함께 선보였다.

류인수 한국가양연구소장은 "술과 음식을 매칭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이번 참가자들은 음식의 전문성도 뛰어낫지만 술에 대한 이해도도 상당히 높았던 것 같다"며 "단순히 국내에서 끝나는 대회가 아닌 우리의 술이 한식과 함께 세계화로 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국가양연구소는 2018 우리술 주안상대회 참가자들의 레시피 북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