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환영 뜻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씨름이 사상 처음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남북이 각각 신청했던 것인데 최근 남북 협력 성과로 공동등재가 이뤄졌다"며 "남북이 인류무형문화유산을 공동 등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처럼 우리 문화유산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일도 남북이 함께 하면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프랑스 국빈방문 당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씨름의 남북 공동 등재를 추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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