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환전, 이젠 저축은행에서 신청하세요
모바일환전, 이젠 저축은행에서 신청하세요
  • 성승제 기자
  • 승인 2018.11.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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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이 외화 환전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6일 우리은행과의 업무 위‧수탁계약을 체결해 외화 환전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중앙회 모바일 앱(SB톡톡)을 활용해 환전을 신청할 수 있고 가까운 우리은행(공항 영업점 포함)에 방문해 외화를 찾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도 간편하다. 저축은행에서는 타행 모바일 앱과 달리 별도의 회원가입 및 로그인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성을 더했다.

미국 달러(USD)와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등 국내 해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통화 환전이 가능하며 최대 80%까지 우대수수료율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1000달러를 환전할 경우 최대 1만5000원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환전 서비스 시행으로 대고객 금융서비스를 보다 다양화해 이미지 제고와 보통예금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업무 제휴를 맺은 우리은행 역시 외환시장에서 신규 영업 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ban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