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018년 농업인대학 운영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초 도단위 서류심사를 1위로 통과하고 11월 22일 농촌 진흥청 심사 우수기관 선정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 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진주시 농업인대학은 2009년 시설고추 1개 과정으로 시작해 올해 10년차로 작목재배의 실전기술을 체계화해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시설고추반, 시설딸기반, 식물생리반과 초보농부와 농업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농업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위한 도시 농업반을 개설해 165명을 대상으로 7개월 간 각 27회차 100시간씩 교육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1183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배출했다.
시는 농업인대학 운영을 위해 수시로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에서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실전 위주의 교과과정을 개발해 실전기술 교과를 편성하고 역량 있는 교수진을 초빙해 이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현장학습을 확대했다.
또, 1인 담임교수제 시행으로 교육기간 내 반별 전 과정을 각 전문가 1인 교수가 이론과 현장교육을 하고, 교육생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수시로 코칭하는 컨설턴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현장에서의 혼란을 해소하고 실전기술을 체계화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졸업한 시설딸기반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 후속으로 진행해 영농현장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맞춤형 실전교육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이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교육을 확대하여 앞으로 다양한 작목의 실질적인 현장 컨설팅을 늘려 농가소득 증대를 실현하는 농업인대학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