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초장거리 원격제어 세계 최초 시연
두산인프라코어, 초장거리 원격제어 세계 최초 시연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11.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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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전시장서 인천 굴삭기 무인 조종
5G 원격제어 기술을 통한 굴삭기 무인 조종 시연 모습.(사진=두산인프라코어)
5G 원격제어 기술을 통한 굴삭기 무인 조종 시연 모습.(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전시회장에서 우리나라 인천에 있는 굴삭기를 무인 조종하는 '초장거리 원격제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차이나 2018'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 중인 5G 통신 기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일반에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상하이 전시장에 설치한 5G 원격제어 스테이션(관제센터)에서 약 880km 떨어진 인천의 굴삭기를 원격으로 무인 조종하는 장면을 시연할 예정이다.

가상 시뮬레이션 혹은 근거리 원격제어가 아닌 실제 장비로 국가 간 초장거리 건설기계 원격제어를 시연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건설장비를 공급하는 동시에 5G 원격제어와 두산커넥트 등 첨단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 기업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 주제를 '성공을 약속하는 신뢰의 동반자'로 정하고, 중국형 건설기계 라인업과 솔루션 서비스를 총망라하는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5t 소형부터 80t 초대형까지 굴삭기 12개 기종과 휠로더 2개 기종, 다양한 부속 장치와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