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주농협, 사업비 10억원 확보…고부가 과수산업 육성
남상주농협, 사업비 10억원 확보…고부가 과수산업 육성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8.11.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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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경북 상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공동경영체 기반으로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고 통합 마케팅 참여 조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0월 공모에서 남상주농협을 신청했으며 서면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20일 최종 선정됐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남상주농협은 2년 동안 조직화 교육과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아 생산농가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기계류 지원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과 최신예 선별시스템 등 품질관리를 위한 비용도 지원 받는다.

또한, 통합마케팅조직(상주 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사과를 주로 취급하는 농협이 주축이 되어 사과 품목 육성을 위한 협의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시는 지난해 상주조합공동사업법인에 이어 2019년 남상주농협이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농업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청 농업정책과, 남상주농협, 생산농가로 구성될 주산지협의체는 교육, 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해 농가 조직화 및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사과 품질을 높이고 인력 낭비를 최소화해 고부가가치 과수산업을 육성한다.

또 선별 시설과 예냉(저온저장) 시설 개보수를 통해 사과 품질 개선, 마케팅 경쟁력의 어려움을 극복한다.

황천모 시장은 “열악한 시 재정의 돌파구로 중앙 정부 공모사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며 “어려운 농업 현실에 대응해 품질 경쟁력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해 상주 사과의 품질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