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 27~28일 ‘2018 대구 칸타타’
그라시아스합창단, 27~28일 ‘2018 대구 칸타타’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1.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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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0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품 가족 공연이 대구를 찾는다.

오는 27일과 28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2018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린다.

25일 그라시아스합창단에 따르면 올해 공연은 1막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 2막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 수준 높은 명곡 합창으로 관객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 북미 25개 도시를 순회, 1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미국 휴스턴 NRG아레나 등 초대형 공연장에서 만석 행보를 이어오며 관객은 물론, 현지 언론 및 공연계로부터 극찬을 받은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국내에서는 서울, 대구, 부산, 대전 등 19개 도시를 순회하며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이번 칸타타 공연에는 러시아 공훈 예술가이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인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는다. 그는 현재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제 등 유수의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케냐, 잠비아 등지에서의 자선공연과 국내 소외계층 및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지난 해 대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장애인협회, 지역아동센터 등 740명의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했으며, “칸타타 공연이 크리스마스를 더욱 즐겁고 신나는 날로 만들어주었다”, “나도 사랑을 나눠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수십 통의 감사편지가 연말까지 이어졌다.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은 27일과 28일 수성아트피아에서, 다음달 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