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보트 침몰 4명 전원 구조, 서산 삼길포항으로 이송
레저보트 침몰 4명 전원 구조, 서산 삼길포항으로 이송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11.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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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 4명 부근 지나던 민간어선이 구조
대난지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 침몰한 레저보트에서 구조된 사람을 이송하기 위해 평택해경 구조대가 어선에 접근하고 있다.(사진=평택해양경찰서)
대난지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 침몰한 레저보트에서 구조된 사람을 이송하기 위해 평택해경 구조대가 어선에 접근하고 있다.(사진=평택해양경찰서)

충남 당진시 대난지도 해상에서 승선원 4명이 탄 레저보트(0.19톤급)가 침몰해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25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쯤 레저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사고 해상 인근의 어선에 구조를 요청하는 대산파출소 구조대와 경비정을 현장으로 이동시켰다.

전복된 레저보트에 타고 있던 오모씨 등 4명은 전복된 레저보트를 잡고 구조를 기다리다가 인근을 지나던 어선 덕성호에 의해 신고 접수 5분 만에 구조돼 평택해경 대산파출소 구조대에 의해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으로 이송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레저보트는 이날 오전 8시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항에서 출항해 오전 9시부터 사고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가 바닷물이 보트로 넘치면서 오전 10시쯤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레저보트에 타고 있던 탑승자 4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고, 침착하게 휴대전화에 설치된 해양인명구조 앱 해로드(海ROAD)를 통해 구조 신고를 해서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며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긴급신고전화나 해로드앱을 이용하여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