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역사문화실 증축·양구백토 힐링체험센터 조성
도자역사문화실 증축·양구백토 힐링체험센터 조성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11.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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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면 양구백자박물관 인근 부지에 추진
양구백토 힐링체험센터 조감도. (사진=양구백자박물관)
양구백토 힐링체험센터 조감도. (사진=양구백자박물관)

양구백자의 요람인 양구백자박물관은 도자역사문화실 증축과 양구백토 힐링체험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양구백자박물관에 따르면 도자역사문화실 증축 사업은 현재 백자박물관 내에 기획전시실이 없고 수장 공간이 협소하며 교육공간이 부족해 공간 확충을 통해 전시, 연구, 교육, 보존이 가능한 기획전시실과 수장고, 세미나실, 자료실 등을 갖춤으로써 도자기 전문박물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백자박물관 정면과 측면의 유휴지에 들어서는 도자역사문화실은 국비 23억2000만원과 도비 10억4400만 원, 군비 24억3600만원 등 총 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전시동(지상1층, 927.84㎡)과 연구동(지하1층 지상2층, 918.68㎡)을 갖춘 연면적 1917.58㎡의 규모로 건축된다.

도자역사문화실 시설에는 도자역사문화실, 현대백자실, 기획전시실, 세미나실, 수장고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공사가 착공돼 내년 10월 준공, 12월 개관의 일정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현재 터파기 공사를 마치고 콘크리트 타설 작업 시작을 앞두고 있다.

양구백토 힐링체험센터 조성 사업은 고려 말부터 1970년대까지 600년간 양구지역의 백자 생산 역사와 양구백토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녹여낸 전통 도자기 제작시설, 전시 공간, 체험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주민소득 창출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오는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방산면 평화로5107번길 67 일원에 들어서는 양구백토 힐링체험센터는 국비 40억 원과 군비 10억 원 등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1761.16㎡의 규모로 건축된다.

양구백토 힐링체험센터에는 양구백토랑, 심룡기념관, 양구백토요, 양구백자갤러리, 도자책방, 아트캠핑데크, 백토공방지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지난 2017년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같은 해 8월 강원도 투자심사를 통과한 후 최근 부지 조성공사가 시작됐으며, 오는 202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