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저소득층의 자녀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자립 및 자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2년제 이상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가 지급대상이 된다.

군은 △2년제 이상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직전학기 성적이 4.5점 만점에 3.5점 이상인 학생 △전국규모의 예체능계 경연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한 학생 △현저히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선행을 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다른 기관으로부터 장학금 또는 학비보조를 받을 경우에는 제외된다.

지급인원과 지급액은 기금의 이자금액 범위 내에서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인원수에 따라 결정되며, 지난해에는 1인당 100만 원씩 8명에게 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군은 다음 달 5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접수하며, 12월 중에 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대상자를 결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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