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산 트리문화축제…내달1일 개막
제10회 부산 트리문화축제…내달1일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1.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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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쇼 연출 등 소망 트리 축제… 행사 풍성
지난해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메인트리 모습. (사진제공=중구청)
지난해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메인트리 모습. (사진제공=중구청)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다음달 1일 개막된다.

부산 중구는 '2018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37일 동안 부산 광복로와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쁨 터지네 부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복로 입구에서 시티스폿, 근대역사관과 창선상가 입구까지 3개 구간으로 나뉘어 다양한 트리 장식과 포토존이 마련된다.

특히 높이 20m의 메인 트리는 볼트리 형태의 디자인으로 제작되며, 천공 부분도 여러 갈래의 레이스 형태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레이저쇼를 접목해 화려함을 더한다.

또 용두산공원 일부 구간에도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기간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마련된다.

시티스팟 메인무대에서 데일리콘서트가 펼쳐질 뿐만 아니라 메리크리스마스 데이와 소망트리, 옥션! 광복로크리스마스, 광복로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보물찾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더불어 특별행사로 부산극동방송 생방송 프로그램과 성탄음악회, 캐롤송 경연대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 개막식은 12월 1일 오후 7시 광복로 시티스폿 메인무대에서 조명 점등과 함께 펼쳐진다.

한편 지난해 80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2014년 세계축제협회 선정 TV 프로모션부문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고, 유엔해비타트(유엔인간정주위원회) 산하 아시아도시연구소가 선정한 2014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받았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