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지난 23일 김기석 농업환경국장 주재로 중회의실에서 제3차 친환경 농업육성 5개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친환경농업 육성비전 및 전략별 세부실천계획을 청취했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순환경제센터 관계자는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10월 중간용역보고회에서 논의됐던 친환경 청년농부 발굴 및 육성,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개량, 친환경농산물의 지역 내 선순환체계 구축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내년부터 향후 5년간 추진할 제3차 친환경농업육성계획으로 4개 분야 30개 사업을 제시했다.

분야별로는 친환경 농업 주체육성 분야 9개 사업, 신뢰 받는 친환경 농업여건 조성 분야 5개 사업, 로컬푸드 생태계 조성분야 12개 사업, 농업환경개선 분야 4개 사업이다.

시는 보고회에서 토의 검토된 사항을 반영해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연차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제3차 천안시친환경농업육성 5개년계획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가 증대됨에 따라 시대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친환경농업 전략을 수립해나갈 것”이라며 “농업인과 소비자가 어우러져 건강한 친환경농업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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