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청정딸기산업특구, 올해 우수특구 선정
논산 청정딸기산업특구, 올해 우수특구 선정
  • 지재국 기자
  • 승인 2018.11.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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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증대·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성장동력 자리매김
(사진=논산시)
(사진=논산시)

논산 청정딸기산업특구가 전국 우수지역특구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2일 논산청정딸기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8 우수지역특구 시상식 및 성과 교류회’에서 우수지역특구 선정 및 유공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2006년 6월 지정된 논산청정딸기산업특구는 그동안 특구발전을 위해 논산딸기축제를 비롯, 신기술 보급사업, 딸기산업 유치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196개 지역특구 중 우수특구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지역특구 선정은 지난 2010, 2012, 2015년에 이어 네 번째이며, 현장평가, 전문가평가 및 지역특구위원회 전문가 정책평가를 거쳐 특구운영 추진전략, 규제특례활용뿐 아니라, 기업유치, 고용창출, 지역매출, 수출 증대 등 지역발전기여 정도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또한, 딸기 농업 신기술 보급교육 및 귀농 지원 등 특구 발전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정시욱 딸기팀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인 특구 유공공무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국최대 딸기 생산단지인 시는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천적농법을 도입한 청정딸기재배지로, 국내육성 품종 딸기인 설향을 전체 재배면적의 90%이상으로 확대했다.

논산청정딸기산업특구는 그동안 18개의 딸기관련 기업유치, 각종 공모사업과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현재 논산 전체 딸기재배농가의 43%에 해당하는 900여 농가에 고설수경재배 시설과 기술을 확대 보급했다.

이에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 절감 및 고품질 제품 생산을 가능하게 했으며, 지난해에는 100만달러 딸기 수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황명선 시장은 “논산의 효자작목인 딸기의 재배기술 및 관련시설 확대를 통해 ‘논산청정딸기산업특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청정논산딸기’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6차산업화를 위한 가공시설 및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gji80@hanmail.net